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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재밌는 뇌과학

명상이 뇌 구조에 미치는 영향

by 토끼요끼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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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와 집중력 저하는 많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명상입니다.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뇌 구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중 사라 라자르 박사의 연구를 중심으로 명상이 뇌 구조에 미치는 영향과 명상방법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명상이 뇌 구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사례

사라 라자르(Sara Lazar)는 하버드 의과대학의 연구원으로, 명상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선구자 중 한 명입니다. 그녀의 연구는 특히 명상이 뇌의 구조와 기능에 미치는 긍정적인 변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사라 라자르 박사와 그녀의 연구팀은 명상이 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정기적인 명상이 뇌의 물리적 구조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인지 기능과 집중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는 것이었습니다. 연구에는 20명의 명상 경험이 없는 성인들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직업과 배경을 가지고 있었으며, 모두 신체적으로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참가자들은 8주간의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매일 30분씩 명상하는 것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연구팀은 명상 프로그램 시작 전과 종료 후에 참가자들의 뇌를 MRI로 촬영하였고 이를 통해 뇌의 회백질 밀도와 특정 뇌 영역의 두께를 측정했습니다.
 

명상이 뇌 구조에 미치는 영향

위 연구 결과는 명상을 통해 전두엽 피질 두께가 증가, 편도체 크기의 감소, 해마의 회백질밀도가 증가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두엽 피질은 고차원적인 인지 기능, 의사결정, 문제 해결, 집중력 등을 담당하는 뇌 영역입니다. 전두엽 피질의 두께 증가로 인해 참가자들의 인지 기능이 향상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마는 기억력과 학습 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 영역입니다. 해마의 회백질 밀도가 증가함으로써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향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구는 또한 참가자들의 편도체 크기가 감소한 것을 발견하였는데 편도체는 감정 처리와 스트레스 반응과 관련된 뇌 영역입니다. 편도체의 크기가 감소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수준이 낮아질 수 있으며, 이는 집중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이 연구는 명상이 단순히 마음의 상태를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뇌의 구조적 변화를 통해 장기적인 인지 기능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집중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명상방법

명상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감정을 조절하며, 인지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명상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초보자에게는 주의집중 명상(mindfulness meditation)과 신체 인식 명상(body scan meditation)이 효과적입니다. 먼저 조용하고 방해받지 않는 편안한 장소를 선택합니다. 그다음에는 매일 같은 시간에 명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처음에는 하루 5분에 정도로 시작하여 점점 시간을 늘려나갑니다. 자세는 편안하게 앉아 손은 무릎 위에 가볍게 올리거나,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여 무릎 위에 놓고, 호흡의 흐름에 집중을 하면 됩니다.
 
사라 라자르 박사의 연구는 명상이 뇌의 전두엽 피질과 해마의 회백질 밀도를 증가시키고, 편도체의 크기를 감소시켜 집중력과 인지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위의 방법들을 통해 명상을 시작해보세요. 꾸준한 명상 실천은 뇌 건강을 증진시키고, 더 나은 집중력과 정신적 안정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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